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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2년간의 공기업 화공직 준비 후기..3편 (필기시험,전공)

by For freeedom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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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대다수 분들을 좌절시키는 단계입니다..

보통 2~3배수 정도만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과목은 전공+NCS.

NCS 는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고.


전공은 일단 다 맞는다는 mind 로 공부하시길 권장합니다.

실제로 다 맞기는 힘듭니다만

전공은 ncs보다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열심히 하시기에 고득점 하는 분들이 많고,

합격하려면 당연히 고득점해야 합니다.

(ncs 굇수 분들은 예외입니다.)


1편에서 말씀드렸듯이


가스공사는 화공+가스

발전소는 화공+일반화학+환경(대기+수질+폐기물+소음+토양 등?)

이라고 합니다.

 

발전소는 한국사도 있습니다.

한국사도 고급 정도로 준비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국사는 이투스에 최태성 선생님 무료 요약강의가 유명합니다.

사실 문제는 공부다했어도 한 달 지나면 많이 까먹죠..

저는 필기시험 앞두고 요약강의를 배속으로 보던지,

유튜브에 여러 강사님들이 한능검 기출

해설해놓으신 영상 보며 리마인드 했습니다.

뭐 한국사야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하면 되겠지요.

 

남부발전은 영어 시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출제 유형은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저는 토익 part5 같기도하고 그런데

다른분들은 공무원 영어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저는 영어 잘 못하고, 공무원 시험문제는 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제가 시험봤을 때 합격자 컷트?평균?이

거의 반타작이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은 이득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못하시더라도 그냥 전공, NCS, 한국사 잘하시면 됩니다.

그 영어 점수 올리겠다고 공부할시간에

(얼마나 공부해야 몇문제 더맞출지 감도안옴)

전공, NCS, 한국사 공부 더하시면 됩니다.

가스공사의 경우 보통 채용공고에 화공, 연소공학, 천연가스 이런식으로 과목을 알려줍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화공기사는 열역학, 단위조작 및 화공양론, 공정제어, 공업유기, 반응공학 이지요.

5과목 다 하셔야 됩니다.

 

공기업 시험에서는 열역학, 단위조작, 화공양론의 비중이 높은 것 같구요.

그 다음 반응공학, 공정제어 순인 느낌입니다.

사실 위에서 5과목 다 해야한다고 했는데

4과목인 공업화학은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일반적인 유기화학 기초 내용은 일반화학 수준으로 커버하면 될듯하고,

추가로 천연가스 부분 봐주면 좋은 것 같은데..

또 좀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화공 과목의 경우 가스공사나 발전소나 출제경향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전공 공부할 때 비중이 저렇다고 해서 비중대로 공부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준비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 문제 한 문제가 소중해요.

정말 소중합니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어요.

다만 기사 시험에 나오는 복잡한 계산문제 등은 깊게 안보셔도 됩니다.

(복잡한 계산문제는 안 나오겠지만 그런 문제를 풀면서

개념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또 공정제어에 주파수 나오는 부분? 도 안봐도 됩니다. 나온걸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나오더라도 제 탓하면 안됩니다.ㅎㅎ)


연소공학은 가스기사 2과목입니다.

대기환경기사에도 연소공학 과목이 있는데 포커스가 좀 다릅니다.

여유가 되시면 둘다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가스기사도 다른 과목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안봐도 되긴합니다만 은근히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연가스.. 사실 이게 어렵습니다.

딱히 기사 중에 이런 과목이 없고, 어디 준비하기 좋게 책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스공사 시험 봐보면 천연가스에 대해서 정말 황당할 정도의 문제들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나오긴 나오더군요..

인터넷 찾아가면서 공부하세요. 되는데까지.

그래도 모르는거 나오면 찍는거구요.

한 문제 한 문제가 소중한데 어쩔 수 없죠 뭐.

대신 다른 과목들 확실히 공부해야합니다.

발전소의 경우 과목이 워낙 많다 보니 비중도 오락가락합니다.

발전소에 따라, 아니면 매회마다 오락가락합니다.

한번은 일반화학이 중점적으로 출제되고,

다음번엔 화공 쪽에서 중점적으로 출제되기도 하고요.

환경(수질, 대기)쪽에서 중점적으로 출제되기도 합니다.

수질은 1,3 과목, 대기는 1,2,3 과목 공부하시면 됩니다.

수질2,4과목이나 대기 4과목 (4과목은 법규?일겁니다.)

에서도 간혹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못봤구요. 한 문제 한 문제 소중하지만 그냥 찍고, 대신 다른 과목 확실히 합시다.


소음, 토양 쪽은 개인적으로 문제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가 소중하긴 하지만 버리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폐기물은 버리기에 조금 애매합니다.

몇문제씩 나오는데 사실 문제자체는 매우 쉬워서 버리기 아깝습니다.

폐기물 1과목이 개론일건데 요약본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그거라도 몇번 읽어보고 가시면 몇 문제 get 할 수도 있습니다.

버리셔도 다른 과목들 잘 하신다면 충분히 합격권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회사에 따라서 필기합격만 하면 필기점수는 더 이상 필요없는 경우도 있고,

면접전형에서 필기점수 x% 면접점수 y% 반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기점수도 ncs 점수만 반영하기도 하고, 뭐 다 다릅니다.

때문에 합격권 안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득점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그냥 주워들은 얘긴데

면접전형에서 특별히 면접 못 보는 것 아니면 필기시험 순으로 줄 세운다는 말도 있습니다.

면접 때 필기점수 다 뒤집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뒤집혀서 떨어져 본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당연히 고득점 할수록 좋겠죠?


공부할 서적에 대해서는 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은 NCS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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